세계화에 맞선 지역화(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김은진 강연과 토론)
세계화에 맞선 지역화(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김은진 강연과 토론)
날짜
2014년 05월 30일
장소
하자센터 신관 하하허허홀




세계화에 맞선 지역화 그리고 세상을 아끼는 사람들의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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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의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와
식량주권과 GMO 등에 대한 오랜 연구를 해온 김은진(원광대 법학과)
두 분이 들려주는 세상과 우리 사회의 이야기 자리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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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헬레나선생님이 하자센터에서 강연을 하실 때만 해도 <오래된 미래>의 이야기가 지금처럼
실감나게 다가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때 보여주셨던 <행복의 경제>는 더더욱.
그리고 그 2주일 후에 후쿠시마에서 핵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긴 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정신이 퍼뜩 들었던 그날 이후 우리는 교실 밖으로나와 많은 곳을 다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지금껏 미처 알지 못했던 세상의 다른 얼굴들을 마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한국방문 일정이 생겼다는 헬레나선생님으로부터 ‘다시 만날까요?’하는 메일이 오고
‘그래요, 또 만나요’하는 과정에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주체할 수 없는 비통함 속에서 삶과 생명의 존엄함에 대해서 다시 생각합니다.
지난 3년간, 문명의 전환이라는 커다란 시공간의 축을 의식하며
우리들 스스로의 아주 다른 삶을 꿈꾸고 그 삶의 환경을 만들어가는 일들을 해온 것 또한 다시 생각합니다.
아직도 미처 알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도 많지만, 오래된 지혜와 활발한 실천들이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가시화되고 모이고 있다는 것도 압니다.

헬레나선생님의 강연회를 준비하면서 세계화와 지역화(localize/relocalize) 그리고
한 사회의 회복탄력성(resilence)에 대해서, 그리고 사람들 사이의 연대와 공감
자연과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들에로의 좀더 다가감 같은 것들을 떠올립니다.
에콰도르에서는 이런 비인간존재들의 권리(non human rights)에 대해서도 2008년 헌법에 명시하였다고 하지요.
강연 전날에는 그래서 헬레나선생님을 모시고 두물머리와 성미산마을에도 다녀올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과 또 함께 만들어갈 세상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주실 김은진선생님도
모셨습니다. 국내농업과 먹거리(/안전) 문제에 대해서 오랫동안 심도깊은 연구를 해오셨고
식량주권, GMO, TPP와 같은 최근의 이슈들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과 제안을 들려주고 계시지요.
헬레나선생님의 이야기를 우리 사회의 맥락으로 다시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 같습니다.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오시기를, 서로 함께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일시: 2014년 5월 30일(금) 오후 3:00-5:30
장소: 하자센터 신관4층 하하허허홀
문의: school@haja.or.kr

하자작업장학교 청년과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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