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와 시민운동
10대와 시민운동
날짜
2000년 04월 21일
장소
하자센터 103호




포럼 <10대와 시민운동>

일시 : 4월 21일 (금) 오후 5시-7시
장소 : 하자센터 103호

사회 : 전효관(하자 부센터장)

발제 1: 10대 NGO 활동영역 개발을 위한 모색(5:00-5:30)
이동연(문화개혁시민연대 청소년위원장)

발제 2: ‘학교의 시민사회화’를 위한 교육활동(5:30-6:00)
손동빈(영남중학교 선생님, 국제민주연대 인권교육위원장)

티타임(6:00-6:20)

토론(6: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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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10대와 시민운동>

'하자'는 놀면서 일할 줄 아는 10대들의 에너지에서 미래의 창조적인 문화산업과 시민사회적 문화형성의 가능성을 읽습니다. 서로 상반되게 보이는 두 가지 개념을 동일선상에 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미래의 문화산업과 시민사회적 문화가 획일주의와 형식주의를 거부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자는 문화생산과 직업교육을 결합시키는 것과 미래 시민을 길러내는 대안적인 시민교육 활동이 함께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들은 궁극적으로 다양성이 존중되는 환경을 만들고 찾아가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일관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보화와 세계화로 대변되는 사회변화의 과정 속에서 획일화를 극복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미래의 환경을 만드는데 10대와 젊은 세대의 역할이 중요한 건 단순히 오늘의 젊은 세대가 미래 사회의 주역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정보기술의 폭발적인 발전과 세계적 단일시장의 형성이 논의되는 역사적인 시점에서 새로운 사회에 대한 비젼 제시는 정보를 공유할 줄 알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성할 줄 아는 새로운 문화적 주체, 시민적 주체를 전제로 할때만 가능할 것입니다.
10대와 젊은 세대들은 정보기술을 가지고 놀 줄 아는 지구상의 첫 세대인 동시에 억압적인 사회질서에 반대해 적극적으로 ‘자기-드러내기’를 할 줄 아는 세대입니다. 10대들은 더 이상 보호되고 육성되어야 할 주체가 아니라 자신의 감수성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발언할 수 있는, 사회적으로 행동하는 주체로 정립되어야 합니다.
10대들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공동체를 만들어 보면서 정보공유를 실천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문화생산자가 되어가는 일련의 경험들 속에 벌써부터 미래사회의 대안적인 질서가 생겨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자’는 10대가 가지는 긍정적 계기를 적극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이러한 시대 읽기에 공감하시는 분들과 함께 <10대와 시민운동 포럼>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이번 포럼은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10대의 자기목소리 내기를 한 차원 높이기 위한 지향점을 확인하고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첫 번째 발제에서는 10대 시민운동의 영역을 확인하고 그 의미를 짚어볼 것입니다. 10대가 부딪히고 있는 생활 문화 속에서 두발이나 복장과 같은 각종 규제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지, 그리고 10대의 사회문화적 권리를 제약하고 있는 제반 현상에 개입하여 공론화하는 것의 의미가 함께 짚어질 것입니다. 이는 10대 시민운동이 단지 기존의 시민운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에서 나아가 스스로의 문제를 공론화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발제는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졌던 10대 시민운동의 구체적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학교 현장에서 실천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에 관심을 갖고 무엇인가 일을 벌려나가는 연습이 얼마나 귀중한 경험이었는지, 그리고 10대 시민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고려해야 할 지점들이 무엇인지가 검토되고 토론될 것입니다.

10대의 에너지를 새로운 사회 만들기의 동력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방향과 방법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은 10대가 자신의 문제를 자신의 힘으로 풀어갈 전망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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